[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5월 한 달간 ‘디지털관광주민증(디지증)’과 연계한 관광택시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단순 이동 지원을 넘어 지역 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노린다는 전략이다.재단이 운영하는 관광택시 프로그램 ‘영덕 타보게’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객을 대상으로 최대 파격 수준의 택시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이번 프로모션의 핵심은 ‘발급’이 아니라 ‘지역 소비’에 있다.관광객은 먼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에서 영덕 디지털관광주민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후 지역 내 디지증 연계 업체 가운데 최소 1곳 이상을 실제 이용해야만 최종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인증 절차도 비교적 명확하다. 이용객은 식당·카페·체험시설·숙박업소 등 지정 업체를 방문한 뒤 영수증과 인증 사진을 ‘영덕 스테이’ 카카오톡 채널로 제출해야 한다.    인증이 완료되면 관광택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적용되는 방식이다.이는 관광객 이동 편의에만 초점을 맞춘 기존 관광택시 운영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간 모델로 평가된다.    관광객이 지역 내 소비 활동을 직접 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순환 효과를 유도하기 때문이다.현재 연계 업체는 모두 39곳이다. 감자당bar, 귀빈대게회타운 등 식음료업체 20곳을 비롯해 노바서핑스쿨, 로컬조이 등 체험업체 11곳, 달토풀빌라·오봉종택 등 숙박업체 7곳, 정크트릭아트전시관 등 관광시설이 참여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객에게 별도 할인이나 추가 서비스도 제공한다.혜택 규모도 눈에 띈다. 최소 이용시간인 4시간을 채우면 관광택시를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에 따라 5시간은 2만원, 6시간은 3만원으로 할인 폭이 달라진다.예약은 ‘영덕 타보게’ 공식 홈페이지에서 여행일 기준 최소 3일 전까지 사전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당일 예약이나 현장 상담은 관광택시 예약 접수처를 통해 가능하다.재단 관계자는 “디지털관광주민증 소지자들은 영덕의 명예 주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역 곳곳의 연계 업체를 체험하고 관광택시 할인 혜택까지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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