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섬 지역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어린이 축제가 울릉도에서 펼쳐졌다.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놀이와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어린이와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울릉군은 5일 울릉한마음회관 일원에서 ‘제10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과학 체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축제 형식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지역 어린이와 가족 등 300여 명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기념식은 오전 울릉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울릉군청소년센터 소속 ‘울릉독도리난타공연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과 어린이 헌장 낭독, 모범 어린이 표창,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이 이어졌다.특히 울릉군과 경북도, 울릉군의회, 울릉교육지원청 추천으로 선정된 모범 어린이 13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의미를 더했다.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마술 공연을 비롯해 에어바운스와 전동기차, 페달보트, 키즈라이더 등 놀이시설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과학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고무동력비행 만들기와 화산폭발 실험 등 체험형 과학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캔들·키링 공예와 점자 책받침 만들기, 바다 생태계 퍼즐 체험 등 다양한 교육형 콘텐츠도 함께 진행됐다.이와 함께 먹거리 부스와 포토존, 영유아 전용 공간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울릉경찰서는 행사장에서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사전 지문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며 아동 보호 인식 제고 활동도 병행했다.이번 행사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했다.    지역 기관과 단체들도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했으며, 해군118조기경보전대는 안전요원을 지원하는 등 행사 안전 관리에도 힘을 보탰다. 의료 인력과 구급차도 현장에 상시 배치됐다.박선옥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인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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