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생활밀착형 문화교육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돌봄을 넘어 문해력과 사고력, 자기표현 능력을 키우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지방 소도시형 미래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성주군은 지난 4월부터 어울림복합타운 내 작은도서관에서 ‘함께키우는작은도서관’ 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 돌봄 기능에 문화·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단순 지식 습득보다 읽고 이해하며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이 중요해진 만큼,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주 2회 정기 운영된다. 현재 초등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맞춤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은 돌봄 시간 이후 미술 감상과 독서 토론, 글쓰기 활동 등에 참여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훈련을 받는다.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단계형 교육 구조다.    ‘돌봄(4시간)→문해력 수업→발표 및 전시 참여’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아이들은 단순 참여자를 넘어 전시 해설사인 ‘도슨트(docent)’ 역할까지 경험하게 된다.    배운 내용을 다시 설명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표현력을 자연스럽게 키우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군은 독서문화 기반 확충에도 나서고 있다. 청사도서관 외부에 도서반납함을 설치하고 작은도서관에는 책 소독기를 비치하는 등 이용 편의성과 독서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 중이다.또 프로그램은 상시 접수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 문턱을 낮췄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청사도서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성주군 관계자는 “AI 시대에는 단순 암기보다 읽고 이해하며 스스로 질문할 수 있는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지역 속 문화교육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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