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의성군이 공공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서며 기존의 ‘시설 확충 중심 행정’에서 ‘체계적 자산관리 행정’으로 정책 방향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유재산(시설물) 운영 현황 점검(2차) 회의’를 열고 공공시설 운영 실태와 관리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김주수 군수와 부군수를 비롯해 실·국장, 과·소관장, 읍·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설 운영 현황과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이번 점검은 그동안 신규 시설 조성에 집중해온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공공시설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고 군민 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 자산관리 필요성이 커지면서 마련됐다.군은 앞서 지난 3월 1차 점검회의를 통해 부서별 시설 운영 현황과 정비 필요 시설을 검토한 데 이어, 이번 2차 회의에서는 관리위탁 시설 운영과 이용요금 체계까지 포함한 종합 점검을 실시했다.현재 의성군이 관리 중인 공공시설은 임시주거시설과 외부공간 등을 포함해 약 1300여 개에 달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 운영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관리체계 정비에 나섰다.특히 주차장 등 61개 시설에 대해서는 부서별 운영 실정에 맞춰 재산관리관을 재정비하며 관리 책임 체계를 보다 명확히 했다.또 신축 이후 활용되지 않고 있는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운영 예정 시설에 대해서도 사전 관리 방안을 마련해 유휴화 가능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위탁운영 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됐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른 운영 기준 준수 여부와 관리 절차 전반을 확인하며 운영의 적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시설은 군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중요한 공공자산”이라며 “이번 점검을 계기로 운영 기준에 맞는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확립하고 군민 편의와 공공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