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미생물배양실이 친환경 농업 확산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재배 방식이 농업 생산비를 줄이고 농산물 품질 향상에도 효과를 보이면서 지역 농가들의 관심과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고압멸균배양기와 미생물 저장조, 자동분주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갖춘 미생물배양실을 운영하며 연간 100톤 규모의 유용미생물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센터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효모균 등 4종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해 지역 농가에 무상 공급하고 있다.    단순 공급에 그치지 않고 작물 특성과 재배환경에 맞는 사용 방법까지 함께 지도하며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미생물 활용 효과가 농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이용 농가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추 육묘 농가를 중심으로 미생물 보급을 확대하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까지 연간 공급 목표량 100톤 가운데 약 30톤이 이미 농가에 배부된 상태다.    이는 친환경 농업과 지속 가능한 재배 방식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된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과 작물 생육 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 악취 저감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실의 당도와 품질 향상에도 도움을 주면서 청송지역 대표 작목인 사과 재배 농가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농업 현장에서는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생산량과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 기술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토양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농업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송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미생물 보급 농가를 대상으로 활용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작목별 맞춤형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보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청송군 관계자는 “미생물배양실이 친환경 농업 실현과 농업 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업 기반 구축과 농가 소득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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