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가정의 달 5월, 경북 고령군 곳곳에 붉은 카네이션과 함께 따뜻한 온기가 번졌다.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는 누군가 자신의 안부를 묻고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령지역자활센터는 6일 시간여행자센터 전정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 내 홀몸 어르신 620명에게 카네이션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 직원 41명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특히 생활지원사들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안부를 살폈다.
일부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가족을 만난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고, 생활지원사들의 손을 꼭 붙잡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덜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돌봄’의 의미를 담았다.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농촌 지역에서 홀로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정서 지원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고령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오히려 더 큰 힘을 얻는다”며 “생활지원사들의 꾸준한 방문과 세심한 돌봄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령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 돌봄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과 유대감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소외감 없이 안정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고령지역자활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생활지원사의 정기 방문, 안부 확인, 생활 안전 점검,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