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경산시의회가 고유가로 인한 시민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착수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여파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신속한 재정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경산시의회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제269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임시회는 고유가로 인한 시민 피해 지원을 위해 긴급 편성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시의회는 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이어간다.
이어 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최종 의결하고 임시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번에 제출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규모는 기존 본예산 1조4천757억 원보다 315억 원(2.1%) 증가한 1조5천72억 원이다.
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민생 부담 완화와 긴급 현안 대응 사업 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김정숙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이경원 의원이 각각 선임됐으며 권중석·김화선·박미옥·손말남·양재영 의원 등 모두 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최근 국제유가 상승은 물가 인상과 교통·물류비 증가로 이어지며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인, 취약계층의 경제적 압박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신속한 재정 지원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안문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고유가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 소집됐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면밀하고 책임 있는 심사와 집행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경산시의회는 이번 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예산의 시급성과 실효성을 중심으로 재정 집행의 적절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