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영양군에서 열린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가 개막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영양군은 7일 영양읍 일원에서 ‘자연이 준 최고의 선물, 영양산나물’을 주제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등산객, 미식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축제장 곳곳에는 취나물과 곰취, 참나물, 어수리 등 청정 산나물이 가득 진열됐고, 관광객들은 직접 산나물을 맛보고 구매하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지역 농가가 참여한 판매 부스에는 신선한 산나물을 구입하려는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산나물 비빔밥 만들기와 산나물 채취 체험, 향토음식 시식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체험 부스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메인 무대에서는 지역 예술단체 공연과 초청가수 무대가 이어지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서울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제를 찾은 관광객 김수향(62세) 씨는 “영양산나물축제는 처음 방문했는데 산나물 향이 정말 좋고 먹거리도 다양해 만족스럽다”며 “도심에서는 느끼기 힘든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또 대구에서 온 정화향 (45세)씨는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는데 행사장 분위기가 활기차고 체험거리도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특히 신선한 산나물을 현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어 더욱 특별했다”고 전했다.대전에서 방문한 관광객 박윤경(50세) 씨 역시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정과 풍성한 먹거리가 인상적이었다”며 “매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영양군은 행사 첫날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교통 안내와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큰 혼잡 없이 축제가 이어졌다.군 관계자는 “21회를 맞은 영양산나물축제가 전국 대표 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을 이어가며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