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달성군이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군비를 투입한다.    정부 지원사업 종료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돌봄 현장의 공백을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메우는 선제 대응으로, 아동 돌봄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는 평가다.달성군은 총 5천만 원 규모의 ‘2026년도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지역 9개 구·군 가운데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자체 군비를 편성한 것은 달성군이 처음이다.이번 사업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와 학습 환경 저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지역아동센터에는 이용 아동 정원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된다.지원 분야는 아동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석면 함유 건축자재 제거 및 보수 △친환경 LED 조명 설치 △냉·난방 기구 교체 △아동 안전시설 및 비상대피시설 개·보수 △교육용 붙박이 책꽂이 제작 등이다.군은 특히 석면 철거와 소방시설 보수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정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시설 안전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달성군은 이번 사업이 단순 시설 보수를 넘어 지역 돌봄 체계의 공공 책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사업 종료 이후 예산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자체가 직접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내며 학습과 돌봄을 받는 제2의 가정과 같은 중요한 공간”이라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더 밝고 깨끗한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달성군은 시설 개·보수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관리를 지원하고, 다양한 교육·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지역아동센터는 18세 미만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현재 달성군에는 총 35개 지역아동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1천70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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