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부모와 자녀 간 소통의 해법을 뇌과학에서 찾는 특별한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순한 교육 강좌를 넘어 전문가와 직접 대화하며 현실적인 양육 고민을 나누는 ‘휴먼 라이브러리’ 방식으로 운영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달성군립도서관은 오는 26일 ‘휴먼북 열람’ 행사를 열고 뇌과학 전문가 최명철 HB두뇌학습클리닉 소장을 초청해 ‘두뇌사고유형별 자녀양육 및 학습코칭’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휴먼 라이브러리는 사람이 직접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독자와 공유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독자는 일방적으로 강의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전문가와 질의응답과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강연과 차별화된다.이번 행사에서는 부모와 자녀의 두뇌 사고 유형 차이를 분석하고, 유형별 학습 전략과 소통 방법 등을 과학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학습 습관과 정서적 갈등, 부모와 자녀 간 반복되는 충돌 원인 등을 두뇌 성향 관점에서 접근해 실질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도서관 측은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상담을 위해 강연 전 두뇌종합검사(HBTS)를 권장하고 있으며, 사전 질문 게시판을 통해 접수한 학부모들의 고민도 현장에서 직접 다룰 예정이다.참가 신청은 7일부터 달성군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다.달성군립도서관은 매달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는 ‘이달의 휴먼북’ 프로그램과 함께 상시 휴먼북 열람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경제·교육·예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원하는 시간에 만날 수 있도록 해 군민들의 자기계발과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군민들은 도서관 누리집에서 휴먼북 목록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군은 이를 통해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생활형 소통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사람이 책이 되는 휴먼라이브러리를 통해 군민들이 삶의 지혜를 직접 접하고 새로운 성장의 동력을 얻길 바란다”며 “정기적인 휴먼북 행사와 상시 열람 시스템을 활성화해 군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살아있는 지식을 빌려볼 수 있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