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갑작스러운 경제 위기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위한 긴급 생활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복잡한 서류 절차 없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현장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영양군은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군민에게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사업’을 지난 4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그냥드림사업’은 실직이나 질병, 갑작스러운 생활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최소한의 생활 기반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긴급 복지사업이다.    특히 까다로운 소득 기준 증빙 절차를 최소화해 당장 먹거리와 생필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사업 운영 장소는 영양군종합복지회관 2층이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지원 물품은 쌀과 라면 등 식료품, 세면용품 등 2만 원 상당의 기초 생필품 꾸러미로 구성되며 하루 최대 30가구까지 선착순 지원된다.이용 절차 역시 주민 편의를 우선해 간소화했다. 1인당 총 3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첫 방문 시에는 간단한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만 작성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이후 2회차와 3회차 지원 시에는 담당자 상담을 통해 공적 급여 지원 가능 여부와 통합사례관리 대상 여부 등을 함께 검토하게 된다.영양군은 단순한 일회성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반복 이용 대상자의 위기 원인을 분석해 긴급복지지원과 통합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할 계획이다.    생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립까지 이어지는 복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군은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5월 열리는 ‘영양 산나물축제’ 현장에서도 사업 홍보를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 발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영양군 관계자는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은 부담 없이 찾아와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주변에서도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말했다.한편 영양군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더욱 촘촘히 운영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지원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복지 안전망 구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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