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국민의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후보가 어버이날을 맞아 복지·돌봄·보훈·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경북형 복지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민생 중심 복지정책 강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부모님 세대의 헌신에 보답하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존중받는 따뜻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7일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54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찾아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복지는 단순한 지원 확대가 아니라 도민의 삶을 지키는 기본 안전망이자 지역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이라며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공동체 정신은 보수 철학의 기본이자 따뜻한 보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형 복지는 퍼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꼭 필요한 사람에게 더 두텁게 지원하고 자립의 힘은 더 크게 키우는 책임 있는 복지”라며 “어르신 식사와 건강, 아이 돌봄, 장애인 자립, 보훈 예우, 필수의료까지 생활 전반을 촘촘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경북형 어르신 건강밥상’을 제시했다. 홀몸·거동불편·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과 식당, 복지관, 경로당 등을 연계해 건강한 식사와 안부 확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그는 “아이들에게 학교급식이 있듯 어르신들에게도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가 필요하다”며 “건강밥상은 단순 급식 지원을 넘어 고독사 예방과 건강관리,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 지원까지 연결되는 민생형 복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인 맞춤형 지원 확대 방안도 내놨다. 노인일자리와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늘리고 경로당과 복지관을 생활복지 거점으로 전환해 어르신의 소득과 관계망, 삶의 활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 치매·만성질환·낙상·우울·고독사 예방 중심의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병원 동행과 이동 지원 등 생활밀착형 돌봄 체계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청소년 돌봄 분야에서는 ‘K보듬 6000’을 22개 시·군 생활권 돌봄 거점으로 확대해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틈새·야간·주말·긴급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아동·어르신·장애인 돌봄과 의료·요양·주거·복지서비스를 시·군 단위 통합지원체계로 연결해 생애주기별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경북 첫걸음연금’ 도입도 공약했다. 만 0세부터 18세까지 공적 자산을 적립해 아동의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하고 청년 자립과 노후 안정까지 연계하는 생애주기형 자산형성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보훈 분야에서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 현실화, 고령 보훈가족 돌봄 지원, 경북권 국립보훈요양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장애인 정책으로는 ‘무장애 경북’을 제시하며 장애인 주택개조와 저상버스 확대, 특별교통수단 확충, 공공시설 접근성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료 공약도 포함됐다. 이 후보는 경북 국립의대 설치와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추진을 통해 지역 의료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권역별 책임의료기관과 지방의료원 중심의 필수의료 네트워크를 강화해 소아·분만·응급 의료 공백 해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긴급복지 확대, 주거취약계층 지원, 사회서비스 품질관리 강화, 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등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이철우 후보는 “어버이날의 의미는 감사의 말에 그치지 않고 부모님 세대가 실제로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 데 있다”며 “따뜻한 밥 한 끼와 이동지원, 외롭지 않은 돌봄,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경북 곳곳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이 지켜온 공동체 정신으로 복지의 책임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높이겠다”며 “어르신을 공경하고 아이를 함께 키우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존중하는 경북형 복지로 따뜻한 보수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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