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성건1지구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 추진에 앞서 주민 참여 기반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정비 방향 마련에 나섰다.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9일부터 5월 7일까지 성건1지구 주민협의체와 사업 신청 주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성건1지구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정비 방향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프로그램은 성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된 4차례 교육과 1차례 선진지 견학으로 구성됐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90여 명에 달했다.교육은 노후 주거지 정비 지원사업의 추진 절차와 주민 역할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택 정비사업과 생활 SOC 운영, 골목길 정비,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리빙랩 기반 골목 문화 프로그램 구상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특히 지난달 29일에는 김해시 원도심 도시재생 지역과 창원시 회성동 일원을 방문해 다문화 공존 프로그램과 집수리 지원사업 등 성건동에 접목 가능한 정비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이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의 구조와 절차를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성건1지구 특성에 맞는 사업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또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일방통행 체계 필요성과 골목 환경 개선 방향, 생활밀착형 갈등 대응, 향후 골목 문화 프로그램 기획 등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지역 문제를 함께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모색한 실천 형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성건1지구에 적합한 노후 주거지 정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