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서 울진군의료원과 소방당국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급한 중증 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울진군의료원(조영래 원장)은 지난 5일 어린이날 발생한 오토바이 사고 중증 외상환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한 뒤, 119 소방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시 의료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된 환자는 다발성 골반 골절로 인한 저혈량성 쇼크($Hypovolemic$ $shock$)가 의심되는 위중한 상태였다.    즉각적인 전문 외상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현장 진료를 맡은 남영섭 과장은 환자의 상태를 중증 외상으로 신속히 판단, 긴급 응급처치와 동시에 전문 치료가 가능한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외상센터로의 전원을 결정했다.   이송 과정에서도 의료원의 세심한 조치가 돋보였다.    119 소방헬기 이송 중 의료원 소속 응급구조사가 직접 헬기에 동승했다.    응급구조사는 기내에서 지속적인 수액 처치와 생명 유지 조치를 시행하며 환자가 안전하게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했다.   이번 사례는 닥터헬기 운용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지자체 의료기관과 119항공대가 협력해 구축한 `항공 응급 이송체계`를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남영섭 과장은 "중증 외상환자는 초기 처치와 이송 결정 속도가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응급 이송 체계를 더욱 강화해 의료 취약지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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