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AI·디지털 시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핵심 공약으로 ‘AI 격차 제로(ZERO)’ 정책을 발표했다.임 예비후보는 10일 “AI 활용 수준의 차이가 학습 기회의 차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미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임 예비후보는 지난 4월 출마 선언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약은 지역과 환경에 따른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학생 중심의 AI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임 예비후보는 “AI 시대에는 단순히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활용하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이 된다”며 “경북교육은 AI를 아이들 위에 두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 곁에 두는 사람 중심 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학교급별 교육과정과 연계한 AI·디지털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온라인 플랫폼인 ‘경북 AI 배움터’와 ‘디지털 지식 마루’를 고도화해 AI 기초역량부터 맞춤형 교과 학습까지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학생들이 AI를 단순 체험 수준에서 벗어나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AI 문해력’ 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도 포함됐다.
장애학생과 이주배경 학생을 위해 AI 기반 맞춤형 학습 도구를 도입하고, 자동 자막과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활용해 학교생활과 수업 참여 장벽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농산어촌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튜터링과 특별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지리적·환경적 여건이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또 AI 중점학교와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AI·디지털 교육 전담교사 배치와 SW-AI 교구·교육 콘텐츠 지원, 에듀테크 바우처 확대 등을 통해 학교 현장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교육지원청별 테크센터를 운영해 학교 현장의 기술적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임 예비후보는 “경북은 도시와 농산어촌, 큰 학교와 작은 학교가 함께 있는 지역인 만큼 AI 교육 역시 획일적 방식이 아니라 학교와 학생 여건에 맞는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난 8년의 성과와 47년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AI 시대 배움에 당당히 참여할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