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은 (사)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가 오는 16일 오전 10시 예천박물관 야외 잔디광장에서 ‘제23회 서하 전국백일장’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서하 전국백일장은 우리나라 가전체 문학의 태두로 평가받는 임춘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전국의 문학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춘 선생은 ‘국순전’, ‘공방전’ 등의 작품을 남긴 고려시대 대표 문인이다.대회는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한다.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발표되는 시제에 따라 그리기와 운문, 산문 부문에서 문학적 재능과 창의력을 겨루게 된다.
심사는 공정한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등 부문별 시상이 이어질 예정이다.특히 올해 행사는 지난해 온라인 공모 방식과 달리 예천박물관 현장에서 열려 참가자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문학 축제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행사장인 예천박물관에서는 ‘서하선생집’ 등 관련 유물이 전시돼 대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박물관 1층 로비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성락 궁시장의 공개 행사도 진행된다.황길영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장은 “서하 임춘 선생의 고귀한 문학 정신이 살아 있는 예천에서 전국의 문학도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상식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대회가 문학 인재들에게는 성장의 발판이 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인협회 예천지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