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청송군이 건강한 토양 관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퇴비 부숙도 측정-잔류농약 분석’을 연계한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품질관리실을 중심으로 생산 단계부터 출하 전 안전성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과학영농 기반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토양검정 서비스는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K·Ca·Mg), 석회소요량, 유효규산 등 총 9개 항목을 분석해 농가별 맞춤형 비료 사용 처방과 재배 지도를 제공한다. 유효규산은 벼 재배지에 한해 분석이 이뤄진다.
또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화된 ‘퇴비 부숙도 측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미숙 퇴비를 사용할 경우 악취와 작물 피해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가는 퇴비 살포 전 반드시 부숙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퇴비 상태를 미숙·부숙중기·부숙완료 단계로 정밀 분석해 적정 살포 시기를 안내하고 있다.
농산물 출하 전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잔류농약 정밀 분석도 추진된다. 센터는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해 463종의 농약 성분을 검사하고 출하 전 안전성을 최종 검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 위반으로 발생할 수 있는 폐기 및 과태료 등 농가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 먹거리 공급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과학적인 시비 처방과 잔류농약 분석을 통해 생산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친 농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중동 전쟁 등으로 비료 가격이 상승하고 환경·안전 기준도 강화되면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과학적인 토양 분석과 철저한 잔류농약 검사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원스톱 분석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