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박윤정 기자]대구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은 6월 15일, 6월 22일 남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통합교육지원교사와 통합학급교사로 구성된 40여 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통합교육지원교사 및 통합학급교사 일대일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2018년부터 일반학급 배치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효과적인 통합교육을 위해 통합교육지원교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 남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 배치된 통합교육지원교사는 총 22명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있는 학교로 찾아가 통합학급교사와 협력수업, 문제행동중재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및 학부모 상담, 장애이해 및 인권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적극적인 통합교육 운영을 위해 통합교육지원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중심으로 특수교사인 통합교육지원교사와 담임교사가 일대일로 함께하는 연수를 기획했다. 연수를 받으며 통합교육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맞춤형 통합교육, 학생 중심 통합교육, 다양성을 다 품을 수 있는 다품통합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영남대 교육학과 정은 교수의 ‘모든 교육은 다양성교육이자 통합교육이다’라는 주제의 강의, ▲일반교사와 특수교사 입장에서 통합교육 실제 사례 나눔을 통한 통합교육이야기 나누기, ▲통합의 의미를 생각하는 교사힐링으로 향수만들기가 있고, 이를 통해 특수교사와 통합학급교사가 함께 마음을 터놓고 어울리며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다지는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15일 연수에 참석한 대덕초 이지혜 통합학급교사는 “연수를 통해 통합교육이 특수교육대상학생 뿐만 아니라 다양성을 가진 모든 아이들을 위한 교육임을 알고 앞으로 통합교육지원교사와 협력교수 등 실질적인 통합교육방법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호 교육장은 “‘장애학생에게 좋은 학교는 모든 학생에게 좋다’는 철학으로 통합교육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통합교육 협력체계 구축 및 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