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대구도시철도공사는 심정지 응급환자 구호에 필요한 응급처치법을 배울 수 있는`심폐소생술 체험장`을 도시철도 1․2․3호선 역사에서 운영하고 있다고16일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체험장에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 연습용 심장충격기 등이 비치되어 있어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체험장 운영은 5월부터 시작했으며 오는 7월까지 호선별로 역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13일부터 26일까지는 중앙로역・대구은행역・수성구민운동장역 ▶27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동대구역・만촌역・수성못역 ▶7월 11일부터 24일까지는 신기역・신매역에서 운영된다.특히 지난 15일에는 도시철도 2호선 반월당 환승역에서 체험장을 열고 도시철도 직원과 대한적십자 응급처치 강사가 함께 참여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충격기 사용법의 체험 기회를 가졌다. 일반시민도 다수가 참여했으며 큰 호응을 받았다.한편 공사는 전 역사에 자동심장충격기(AED) 150대를 비치해 심정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공사 홍승활 사장은“심폐소생술 체험장을 통해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라며“시민들께도 응급처치법 교육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손중모기자jmson220@gbdm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