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선보인 특별음악회가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열리며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11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이번 특별음악회는 공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며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공연장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 객석을 가득 메웠으며, 정통 클래식과 대중적인 팝페라가 어우러진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1부 공연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서곡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이어 오보이스트 정새롬이 협연한 모차르트 오보에 협주곡 1번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선율로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었고,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은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로 공연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2부에서는 크로스오버 그룹 ‘에델라인클랑(김동현·안세권·조형균)’이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이들은 ‘오 솔레 미오(O sole mio)’와 ‘아름다운 강산’ 등 친숙한 곡들을 완벽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객석과 호흡했다.특히 공연 중 멤버들이 직접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에게 장미꽃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공연을 관람한 시민들은 “클래식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익숙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정헌 경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한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