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의성군이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 문화를 나누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의성군은 (사)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 주관으로 1·3세대 소통 프로그램 ‘세대공감 행복동행’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핵가족화로 세대 간 교류가 줄어드는 가운데 어르신과 어린이가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1일에는 봉양면 화전3리 경로당에서 구세군 도리원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과 함께 전통 보리떡 만들기 체험이 열렸으며, 어버이날인 8일에는 단촌면분회 경로당에서 단촌마을학교 어린이들과 과일샌드위치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서툰 손길을 다정하게 도와주며 따뜻한 정을 나눴고, 아이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공감의 의미를 되새겼다.특히 어르신들은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통해 직접 만든 호박 키링을 아이들에게 선물했고, 어린이들은 어버이날을 맞아 손수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신원호 대한노인회 의성군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체험활동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세대가 함께 어울리며 존중과 배려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전달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경로당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공동체 화합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