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립도서관이 웹툰과 영상, 증강현실(AR) 콘텐츠 등을 활용한 체험형 문화공간 조성에 나섰다.상주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 중심의 도서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 상사업비를 지원받아 웹툰·영상 체험공간 조성과 스마트 독서 콘텐츠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고 13일 밝혔다.새롭게 조성된 웹툰체험실은 만화영화 감상과 영상 시청, 웹툰 드로잉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
도서관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웹툰 드로잉 기기를 설치해 직접 웹툰을 그리고 제작할 수 있는 창작 환경도 마련했다.또 이용자 편의를 위해 고화질 디스플레이(TV)를 설치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영상감상존에서 국내외 방송사 프로그램 VOD와 영화, 실시간 방송 등 약 30만 종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시는 특히 웹툰과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과 청년층의 이용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도서관은 디지털 기반 독서 콘텐츠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시각·청각·체험 요소를 결합한 융합형 다면 콘텐츠를 기존 5종에서 7종으로 확대해 이용자들이 단순 열람을 넘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몰입형 독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AR북 콘텐츠도 추가 도입했다.
AR북은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책 속 캐릭터와 영상, 음향 등을 입체적으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어린이 이용자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어린이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한 ‘책 읽어주는 고양이 로봇’도 새롭게 운영된다. 해당 기기는 놀이 형태의 독서 활동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또 종이책과 디지털북 기능을 결합한 AIBook(올인북) 220여 권도 도입했다.
AIBook은 종이책에 NFC 기술을 적용해 별도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스마트폰으로 음성과 이미지 콘텐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도서관은 단순한 열람 공간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하고 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독서·문화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세대별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