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미래 신산업을 이끌 딥테크(Deep-tech) 스타트업 유치와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경상북도와 함께 ‘2026 지스타(G-Star) 경북의 저력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딥테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장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한 분야로,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높은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창출하는 기술 산업군을 의미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경북의 중점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선정된 기업은 3개월 이내 본사와 연구소, 공장 가운데 하나 이상을 경주로 이전하거나 신규 설립해야 한다.경주시는 참여 기업에 대해 전문가 멘토링과 사무공간 임차비 지원, 회계·법무·특허 컨설팅 등 초기 창업기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은 경북도와 경주시 등이 조성한 벤처펀드와 연계해 기업당 1억 원에서 최대 5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 기회도 검토받을 수 있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스타트업을 지역으로 유치하고,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또 단순 보조금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펀드 투자와 재투자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미래모빌리티와 에너지, 첨단기술 등 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유망 기술 기업이 경주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딥테크 스타트업 유치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