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문경문화예술회관은 시민들의 폭발적인 성원과 요청에 힘입어, 2026년 최고 화제작인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앙코르 상영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상영은 오는 5월 22일(오후 7시 30분)과 23일(오후 2시, 7시 30분)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문희아트홀에서 진행된다.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한 이 영화는 계유정난으로 유배된 어린 왕 이홍위와 그를 지키려 했던 촌장 엄흥도,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따뜻한 교감을 담아냈다.
지난 문경 상영 당시에는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지역 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특히 문경 시민들이 이 영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작품 속 주인공 엄흥도와 문경의 깊은 인연 때문이다.
엄흥도의 후손들이 정착한 곳이 바로 문경 산양면 우마이 마을(위만1리)이며, 영화의 주요 촬영지 또한 문경새재라는 점이 시민들에게 단순한 영화 이상의 특별한 자부심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문경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엄흥도의 충절이 깃든 우마이 마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시는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앙코르 상영을 준비했다”며 “다시 한번 스크린을 통해 깊은 여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입장권은 전석 2,000원(12세 이상 관람가)으로, 5월 14일 오전 9시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현장 예매와 인터넷 예매가 동시에 시작됐다.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