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군위군이 폭염 등 기후위기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 냉방시설인 ‘쿨링포그(Cooling Fog)’를 도입한다.군위군은 ‘2026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군위군생활문화센터 어울림공간에 쿨링포그를 설치·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은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지원해 기후 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7월 사업을 신청해 같은 해 10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행정안전부와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도구(VESTAP) 통계에 따르면 군위읍은 노인 인구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아동 인구 비율이 높은 데다 폭염일수와 최고기온도 타 지역보다 높아 폭염 대응 필요성이 큰 지역으로 분석됐다.이번에 설치되는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미세 입자로 분사하는 친환경 냉방시설로, 주변 온도를 낮추고 공기 중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폭염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도심 열섬현상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여름철 주민 쉼터 기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군위군생활문화센터 어울림공간은 주민들의 문화·소통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공간으로, 군은 이번 쿨링포그 설치를 통해 무더운 여름철에도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위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증가하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주민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기후위기 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