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덕문화원이 현대 사회의 다양한 갈등 속에서 경북 선비정신의 가치를 되새기고 올바른 삶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26 경북선비아카데미 인문학 강좌’를 본격 개강했다.지난 12일 영덕문화원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지역 주민과 수강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선비문화와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이번 아카데미는 선비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에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좌는12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다양한 주제의 전문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특히 오는 6월 9일에는 선비들의 삶과 철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 문화답사가 예정돼 있어 이론 중심 교육을 넘어 현장 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날 첫 강의는 장윤수 교수가 맡아 ‘도산서원의 현판과 유교문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도산서원 각 건물에 걸린 현판의 의미를 살펴보며 글자 속에 담긴 선비들의 가치관과 수양 정신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신영순 원장은 “옛 선비들의 치열한 학문적 열정과 올곧은 삶의 태도는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미래 세대에게도 선비정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인문학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강의에 참석한 수강생들은 “현판 하나에도 깊은 철학과 정신이 담겨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남은 강좌를 통해 선비들의 정신세계를 배우고 삶의 방향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영덕문화원은 이번 선비아카데미를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은 물론, 전통 선비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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