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이 농촌 기본소득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내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쇠똥구리 체험휴양마을을 기본소득 거점 가맹점으로 지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청기면 주민들은 기본소득을 지급받고도 지역 내 사용처가 부족해 인근 면 지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의 경우 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기본소득의 체감 효과가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쇠똥구리 체험휴양마을을 기본소득 거점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생필품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판매 거점을 조성했다.
주민들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소비 편의성과 정주 여건 개선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구상이다.이번 사업은 단순한 소비처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쇠똥구리 체험휴양마을은 신활력플러스 사업 액션그룹 참여를 통해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했으며, 자체 제빵 브랜드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관광 연계형 콘텐츠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군은 기본소득 소비가 마을 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이를 기반으로 관광객 유입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까지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양군 관계자는 “쇠똥구리 체험휴양마을 사례는 기본소득이 단순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경제와 결합해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와 공동체 소득 창출을 함께 이끌 수 있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