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 남구청이 운영하는 남구 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이 올해 검정고시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며 만학도들의 배움 열정을 입증했다.남구청은 2026년도 검정고시에 남구 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 수강생 22명이 응시해 이 가운데 18명이 합격했다고 14일 밝혔다. 합격률은 82%에 달한다.이번 합격자는 초졸 1명, 중졸 7명, 고졸 10명으로, 경제적·개인적 사정 등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다.    늦은 나이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학업에 도전한 만학도들의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남구 평생학습관 검정고시반은 학업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을 위해 운영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습 수준에 맞춘 기초 교육과 실전 모의고사,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 등을 통해 매년 높은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어르신은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평생학습관의 따뜻한 격려와 체계적인 수업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제는 대학 진학이라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남구 평생학습관은 앞으로도 학습 취약계층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남구청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값진 합격을 이뤄낸 학습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민이 평생교육을 통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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