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서재덕 환경연구사가 경북대학교 응용생명과학부 박만 교수 연구팀과 공동 수행한 친환경 비료 기술 연구 논문이 SCIE급 국제학술지 ACS ES&T Engineering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존 완효성 비료 코팅제로 사용돼 토양 내 미세플라스틱 오염 원인으로 지목돼 온 플라스틱 성분 대신, 실리카(Silica) 매트릭스를 활용해 영양분을 천천히 방출하는 친환경 비료 기술을 개발한 데 의미가 있다.공동 연구팀은 나노 복합 구조를 적용해 비료 성분 유실을 줄이고, 토양 내 금속 이온에 의해 비료 성분이 굳어지는 불용화 현상을 차단하는 원리를 규명했다.연구 결과 기존 비료의 경우 토양 내 영양분 소실률이 82.1%에 달해 과다 시비가 불가피했지만, 이번 기술 적용 시 소실률이 24.5%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비료 낭비를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자원 활용 효율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또 검정콩 재배 실험에서는 해당 기술을 적용한 비료를 사용했을 때 기준 비료 대비 작물 지상부 중량이 약 127.9% 증가해 생육 촉진 효과도 확인됐다.경제성 측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기존 고효율 비료 제조에 필요했던 800℃ 이상의 고온 공정을 450~500℃ 수준의 저온 공정으로 최적화해 제조 에너지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신상희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는 환경 분야에서 꾸준히 이어온 연구진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오염 저감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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