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후보가 이주 배경 학생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과 공정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체계 구축 공약을 발표하며 ‘포용 교육’ 강화에 나섰다.임 후보는 최근 “언어와 문화의 차이가 아이들의 배움의 장벽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수업에 참여하고 자신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이 더욱 세심하게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약은 최근 경북지역에서도 국제결혼과 외국인 근로자 증가 등으로 이주 배경 학생 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 학습 격차, 학교생활 부적응 문제 등이 교육 현장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마련됐다.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으며, 이번 공약은 이를 이주 배경 학생 지원 정책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공약에 따르면 임 후보는 이주 배경 학생 특별학급을 확대하고 입국 초기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학교생활 적응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특히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AI 기술을 활용한 포용형 교육지원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기반 실시간 번역·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이주 배경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와 의사소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이는 임 후보가 강조해 온 ‘AI를 아이들 위에 두지 않고 아이들 곁에 두는 사람 중심 AI교육’ 철학을 반영한 대표 정책으로 풀이된다.임 후보는 “AI는 일부 학생만을 위한 첨단기술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교육복지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이주 배경 학생의 학업 지속과 안정적인 미래 설계를 위해 학생 개별 특성과 진로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도 강화한다.필요할 경우 진로·진학 설계 비용 지원도 검토하고, 학교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다문화 교육 전문 교원을 양성·배치해 교실 안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교육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임 후보는 “경북교육 현장을 오래 지켜보며 확인한 것은 아이들의 어려움은 초기에 발견하고 가까이에서 도울수록 더 잘 극복된다는 사실”이라며 “지난 8년의 성과 위에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을 더해 이주 배경 학생을 포함한 경북의 모든 아이가 함께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