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후보는 학교와 지역이 함께 교육 문제를 풀어가는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 구축’ 공약을 발표했다. 임 후보는 지난 4월 27일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교육을 세계교육의 표준으로 세우겠다.”며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공약은 그 비전을 학교 안의 자치와 학교 밖의 지역 협력으로 넓히는 정책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임종식 후보는 “교육은 더 이상 학교 안에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라 지역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학교는 자율성과 참여를 높이고, 지역은 협력과 연대를 강화해 경북형 교육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학교 안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 운영과 교육활동에 더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자치를 확대한다. 각 협의체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소통·공감위원회’를 운영해 현장의 목소리가 학교 운영과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즉 학교를 지시와 관리의 공간이 아니라, 함께 논의하고 함께 책임지는 교육공동체로 바꾸겠다는 취지다. 임종식 후보는 학교 밖 협력체계로 ‘지역 교육 공동협의체’ 운영도 제시했다.
기존 교육행정협의회와 별도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돌봄과 진로, 평생학습, 지역 교육 인프라, 통학, 폐교 활용 등 한 기관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을 공동으로 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와 직속도서관, 지역사회 시설을 잇는 생활권 학습 망을 강화하고, 폐교와 유휴 교육시설을 학생과 지역민 모두를 위한 학습과 돌봄, 문화 거점으로 적극 활용하는 한편, 도민 누구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배움 패스’ 도입도 추진한다. 배움이 학교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되는 경북형 평생학습 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임종식 후보는 “경북은 도시와 농산어촌, 큰 학교와 작은 학교, 원도심과 신도시가 함께 있는 지역인 만큼 교육정책도 지역의 삶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면서 “지난 8년의 성과 위에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을 더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과 지역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