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 청도군은 급격한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청도 글로벌 온(ON) 트립`사업 추진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대구·경북권 외국인 유학생을 주요 타깃으로 단순 관람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외국인들이 청도의 로컬 자원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반복 방문하게 만드는 체류형 관계 여행 모델 구축이 핵심이다.사업은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총 4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지난 3월에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청도읍성과 운문사 등 지역 명소의 감성을 취재하는 팸투어를 진행했으며, 4월에는 로컬 크리에이터와 함께 숲길을 걷는 하이킹 투어를 통해 청도의 자연 가치를 전달했다.다가오는 5월에는 청도에 정착한 로컬 크리에이터들과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관심있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업 현장 등을 직접 방문하고 청도에서의 삶을 공유하는 브랜드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업의 정점은 오는 5월 24일 청도읍성에서 개최되는 ‘청도 글로벌 빌리지 페스티벌’이다. 주민 사업체와 연계하여 전통춤 체험, 퓨전 국악, 무알콜 DJ 공연 등 내·외국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장으로 마련한다. 현장에서는 관내 업체가 참여해 로컬 브랜드 체험과 청도만의 특색 있는 식음료를 선보일 예정이다.청도군 이분이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대구·경북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을 지역의 새로운 소비 주체이자 파트너로 인식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청도가 외국인들에게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관계인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