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달성군이 추가 예산 투입 없이 외부 공모사업을 활용해 독거노인 고립 문제 해결에 나섰다.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은 최근 KBS강태원복지재단이 주관한 ‘2026 어르신 외식지원사업 방방곡곡 행복 밥상’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복지관은 지방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복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외부 공모사업 유치에 적극 나선 결과 이번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복지관은 지난 12일 지역 내 정서적으로 취약한 노인 30명을 초청해 외식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홀로 식사하며 영양 불균형과 우울감에 노출되기 쉬운 독거노인들에게 이웃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이웃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웃으며 식사하니 적적함이 많이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복지관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소외계층의 공동체 유대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이와 함께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은 고립 위험이 큰 취약 노인과 자원봉사자를 1대1로 연결하는 ‘독거노인 마음잇기 사업’도 연말까지 운영한다.해당 사업은 자원봉사자가 주 1회 안부 전화를 하고 월 1회 가정 방문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내 실질적인 고독사 예방 대책으로 추진된다.김홍수 달성군남부노인복지관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민관 협력을 통해 독거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덜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정서지원과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