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가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청춘 JOB GO 취업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지만,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는 “취업 프로그램보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우선돼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대구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비슬산 아젤리아 유스호스텔에서 지역 미취업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취업캠프를 진행한다.    캠프는 취업 SWOT 분석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시뮬레이션 등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하지만 지역 청년층에서는 이 같은 단기성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매년 반복되고 있음에도 실제 취업률 개선이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특히 취업캠프와 컨설팅, 멘토링 프로그램은 지속 확대되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원하는 안정적이고 임금 수준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는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온다.실제 대구는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지속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청년 인구 감소와 지역 기업 취업 기피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순 취업 특강 중심 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지역 청년들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면접 교육은 이미 학교나 취업기관에서도 수차례 받고 있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취업 이후의 임금과 근무환경, 미래 비전인데 이에 대한 해법은 부족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또 일부에서는 1박 2일 캠프 형태의 단기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 강화보다는 행사성 사업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전문가들은 청년 정책이 단순 취업 스킬 교육을 넘어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정착 지원, 산업구조 개편과 연계돼야 한다고 조언한다.지역 한 대학 취업지원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반복적인 취업 특강보다 지역에서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확신”이라며 “지역 산업 육성과 연계된 장기적 청년 일자리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변화하는 채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실무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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