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울릉군은 20일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와 울릉도 대표 탐방로인 ‘울릉해담길’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사계절 참 아름다운 해담길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대상인 해담길 6-1코스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서 태하와 학포마을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 길은 고종 19년인 1882년 울릉도 감찰사로 임명된 이규원이 울릉도 개척 과정에서 걸었던 길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기록과 현재의 풍경을 비교하며 걸을 수 있는 역사·생태 탐방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해담길 6-1코스에 대한 정기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시설물 파손 및 노후 구간을 사전에 조사하는 등 유지·관리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또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탐방 환경 조성을 위해 시설물 보수 대상지 조사와 관리체계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협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만료 전 상호 협의를 통해 1년 단위로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는 해양과학기술과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원천·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해안 산책로 관리와 환경 보전에 참여하며 지역 상생에도 힘을 보탤 방침이다.남건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행남 해안산책로를 이용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아름다운 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울릉도의 수려한 자연경관 보존과 탐방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