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 가 농번기 노동력과 농기계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저탄소 벼 재배기술 확산에 나섰다. 21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고경면 용전리 일원에서 농업인과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마른논 써레질 직파·이앙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국립식량과학원 과 영천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 주관했다.‘마른논 써레질’은 논에 물을 댄 상태에서 진행하는 기존 써레질 과정을 생략하고 마른 상태에서 작업하는 저탄소 농업기술이다.    농번기 작업 집중을 완화해 노동력을 분산시키고, 농업환경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영천시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적용할 경우 전체 작업기간이 기존보다 5일가량 단축된다.    또 논에서 발생하는 부유물은 98%, 총인 배출은 88%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농기계 사용량 감소에 따른 경영비 절감 효과도 크다.    로터리 작업 횟수를 기존 2회에서 1회로 줄이면서 농기계 에너지 사용량이 17.7% 감소하고, 1ha 기준 약 5만1333원의 생산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이날 연시회에서는 벼 마른논 써레질 직파·이앙 재배기술 설명에 이어 요철골이 조성된 논에서 드론을 활용한 담수직파 시연과 모 이앙 시연이 진행됐다.특히 최정애 영천시 부시장과 김병석 국립식량과학원장이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현장 시연에 참여하면서 참석 농업인들의 관심을 끌었다.최재열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마른논 써레질 기술은 농번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며 “앞으로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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