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의 말(馬)이 시민들의 손끝에서 예술이 됐다.”영천시 가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인 ‘말(馬)’을 생활예술 콘텐츠로 풀어낸 시민 참여형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 활성화에 나섰다.21일 영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일 별무리아트센터 에서 작품전 ‘말(馬), 문(門)을 열다’ 오프닝 행사를 열고 시민 작가들의 작품 전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영천 리:밋(RE:MEET)’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시민 참여 프로그램 결과물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이 직접 창작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전시장에는 참여 시민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 40여 점과 함께 김소영·이규철·오의석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다음 달 6일까지 별무리아트센터 전시동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전시명인 ‘말(馬), 문(門)을 열다’는 영천의 상징인 말(馬)과 마음속 이야기를 표현하는 말(言)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낸 표현이다.
지역의 말 문화를 생활문화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시민들의 예술적 경험과 연결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특히 전문 예술가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작품 제작 과정에 참여하면서 생활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채광길 별무리아트센터 이사장은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직접 완성한 작품을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시민들이 별무리아트센터를 찾아 영천의 말 문화와 생활예술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별무리아트센터는 오는 11월까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영천 리:밋(RE:MEET)’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공연과 전시, 체험, 강의 등 다양한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