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농촌의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저출생과 고령화다. 아이 울음소리가 줄어드는 현실 속에서 젊은 세대의 정착과 안정적인 육아 환경 조성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진군이 농촌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경험과 마음을 나누는‘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 사업을 통해 새로운 해법 찾기에 나섰다. 울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 2일 농업기술센터 정보화실에서‘농촌가정 출생육아 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멘토링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멘토링 결연식에는 한국생활개선울진군연합회(회장 김곡지) 회원 멘토 14명과 다문화·새내기 가정의 멘티 6명 등 총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농촌지역 공동화 및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고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내 경험 많은 생활개선회원들을 멘토로 연결해 출산과 육아 경험, 농촌생활 적응 노하우를 공유하는 상생형 멘토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새내기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정서적 지원, 육아 부담 완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멘토와 멘티 간 공식 결연식을 시작으로, 참여자 간 공감과 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심리소통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육아 경험과 농촌 생활 적응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멘토링 활동은 앞으로 멘토와 멘티 간 대면 및 비대면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출생·육아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농촌생활 적응 지원, 정서 상담 등 실질적인 도움 중심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군은 멘토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후속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치유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하고, 11월에는 멘토-멘티 우수활동 팀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손용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촌가정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멘토링 활동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안정적인 농촌지역 출생·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