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 조주홍 국민의힘 영덕군수 후보는 24일 “영덕이 다시 살아나려면 결국 사람이 남아야 하고, 사람을 남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육과 정주 여건을 제대로 갖추는 것”이라며 교육발전기금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이날 “아이 하나가 고향 하나라는 말이 있듯이 아이들이 떠나면 집이 비고, 집이 비면 동네가 금방 늙는다”라며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강조했다.그는 현재 많은 부모들이 자녀 교육 문제로 고민하고, 청년들이 학교와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나는 현실을 짚었다. 그러면서 “사람이 떠나는 이유는 대부분 마음이 아니라 조건 때문”이라며 “조건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애써도 떠난다. 교육을 돈 쓰는 복지가 아니라 지역을 살리는 투자로 봐야 한다”고 역설했다.조 후보가 제시한 교육 투자는 단순히 장학금 총액을 늘리는 방식에 그치지 않는다.
학생과 학부모가 당장 체감할 수 있는 진로·진학 상담, 학습 지원, 방과 후 프로그램, 교육격차 해소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영덕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다는 신뢰를 만들겠다”고 조 후보는 밝혔다.청년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내놓았다.
조 후보는 “대학에 가는 순간부터 고향과 연결이 끊기는 경우가 많다”며 장학생 관리와 멘토링, 방학 기간 지역 프로그램 참여, 지역 기업과의 인턴십 및 채용 연계 등을 통해 영덕에서 자란 청년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경로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거주 시설인 ‘영덕학숙’의 실질적인 변화를 공언했다.
조 후보는 “학숙이 단순히 잠만 자고 방을 제공하는 곳으로 끝나면 아쉽다”라며 진로 정보 제공, 취업 상담, 지역 기업 매칭, 방학 중 지역 프로젝트 참여 등을 결합해 영덕학숙을 ‘떠난 청년을 붙잡는 끈’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발판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아울러 교육 정책을 정주 여건 개선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조 후보는 “교육만 좋아져도 집과 일자리가 없으면 결국 떠난다”며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이 영덕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과 돌봄, 일자리 정책을 함께 설계하겠다고 설명했다. 장학금 지원은 시작일 뿐, 아이를 키우는 생활 전반을 바꿔야 인구를 지킬 수 있다는 취지다.공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조 후보는 “기금은 하고 싶다고 커지지 않고 신뢰가 있어야 한다”며 기금 운용의 투명한 공개를 약속했다. 이어 출향인과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부 공모 및 매칭 사업을 통해 재원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동시에 산업단지, 에너지, 관광 등 지역 성장 전략을 통해 세수 기반을 넓히고, 그 성과를 다시 교육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조주홍 후보는 “교육에 투자하는 지역이 결국 사람을 지킨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영덕을 만들고 청년이 돌아오는 길을 여는 것이 ‘반듯한 군정, 다시 뛰는 영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