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지역 청소년들을 미래 우주과학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교육 프로젝트에 나선다.
단순 체험형 해외연수를 넘어 세계 최첨단 연구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지역 학생들의 진로 시야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재)달성교육재단은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30명을 선발해 오는 10월 7박 8일 일정으로 ‘2026 달성 청소년 해외 우주과학 캠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재단 출범 이후 처음 추진되는 해외 과학캠프로, 참가 학생 전원의 교육비를 재단이 전액 부담한다.
특히 교육 기회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저소득층 및 국가보훈대상자 학생 3명을 별도 선발해 교육비는 물론 항공료까지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캠프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올랜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를 비롯해 현지 천문대, UCLA 로봇연구소 등 세계적 우주과학 연구시설을 탐방하게 된다.현장 탐방에 그치지 않고 현지 과학자 특강과 미국 명문대 유학생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학생들이 실제 과학자의 연구환경을 접하고, 글로벌 이공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특히 최근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2호’ 발사로 주목받고 있는 미국 케네디 스페이스센터의 로켓 발사장 견학 일정도 포함됐다.
참가 학생들은 세계 우주공학의 최전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달성교육재단은 앞서 지난 2024년부터 국립대구과학관과 연계해 과학교육 심화과정과 해커톤 캠프 등을 운영하며 지역 과학교육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교육 무대를 해외로 확장해 지역 학생들에게 보다 넓은 과학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달성교육재단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이 NASA 제트추진연구소와 UCLA 로봇연구소 탐방, 과학자 특강 등을 통해 세계 최첨단 과학의 중심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캠프가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참가 신청은 오는 6월 1일부터 가능하며,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교육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