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의 전통시장에 문화와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장터 실험이 펼쳐진다.
단순 소비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형 오일장’으로의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생각 솟는 실험실’ 기관협력형 프로젝트 ‘문화장날 시장와락(樂)’ 두 번째 행사를 오는 27일 예천상설시장 문화상회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본연의 정취에 지역 로컬 브랜드와 생활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장날의 활기를 되살리고 시장 체류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장에서는 지역 로컬브랜드 ‘맛뜰리:예’ 소속 업체인 로앤팜, 희망찬농부 1번지, 기남이네, 농가농삼이 참여하는 먹거리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시식 행사와 함께 일부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대표 상품으로는 바삭한 식감과 고소함을 살린 ‘ON누룽’, 건강 간식인 ‘큰쌀과자·애플썬 동결건조’, 달콤한 풍미의 ‘애플촉촉·사과마멀레이드’,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쌀아이스크림’ 등이 준비된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문화상회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비즈 키링 만들기’와 ‘지끈공예 체험’을 진행하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밀랍 김밥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 농부창고·꿀마실·곱디고운 등 지역 브랜드와 협업해 생강라떼와 꿀스틱 시식 행사, 생활한복 판매전도 함께 열 예정이다.시장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되는 영수증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늘도 과일, 캔디커피, 오복건강원, 시장떡집, 태성곡물상회 등 시장문화기획단 참여 점포에서 물건을 구매한 뒤 체험존 운영팀에 영수증을 인증하면 사은품이 제공된다.재단 관계자는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은 전통시장 오일장에 지역 상품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실험적 프로젝트”라며 “먹거리와 체험, 상인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시장이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은 매월 27일 예천상설시장 문화상회 일대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예천문화관광재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