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교황 레오 14세가 청주교구장 김종강 시몬 주교를 천주교대구대교구 부교구장 대주교(Coadjutor Archbishop of Daegu)로 임명했다.교황청 공보실(Bollettino della Sala Stampa della Santa Sede)은 로마 시간으로 26일 정오(한국시간 오후 7시) 이 같은 내용의 고위 성직자 인사를 공식 발표했다.현재 천주교 청주교구 교구장으로 재임 중인 김종강 대주교는 앞으로 천주교대구대교구로 자리를 옮겨 교구장 직무를 협력·수행하게 된다.교회법상 부교구장(Coadjutor Bishop)은 교황의 임명을 받아 현직 교구장을 보좌하는 직무다.    특히 교구장직이 공석이 될 경우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교구장직을 승계하는 강력한 권한과 의무를 지닌다.    이는 교구장을 보좌하지만 승계권은 없는 일반 보좌주교(Auxiliary Bishop)와 명확히 구별되는 보직이다.신임 김종강 대주교는 1965년 충북 청주 출생으로,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대신학원)을 졸업한 뒤 1996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천주교 청주교구에서 일선 사목과 교구 행정, 신학교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두루 거쳤다.학문적으로는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대학교에서 교회사 분야를 전공한 전문가다.    귀국 후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관리국장 등을 역임하며 총체적인 교회 행정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지난 2022년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되면서 주교품을 받았다.천주교대구대교구 측은 이번 김종강 시몬 대주교의 임명을 통해 교구 사목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더욱 안정적인 교구 운영을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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