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27일 밝혔다.이번 감시체계는 관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온열질환은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증상이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고령자와 어린이,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농업종사자 등은 폭염 취약계층으로 분류된다.군은 폭염특보 발령 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야외활동이 불가피할 경우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고 밝고 헐렁한 옷차림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어지럼증과 두통, 근육경련 등 온열질환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하며, 환자 발생 시에는 신속히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장소로 옮긴 뒤 필요하면 의료기관으로 이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의 강도와 빈도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군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군민들께서는 폭염 예방 건강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등 관내 보건기관을 무더위 쉼터로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