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울진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변 청소 장비인 ‘비치클리너’를 도입해 시범 운영에 나섰다.울진군은 지난 22일 근남면 염전해변에서 비치클리너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비치클리너는 트랙터 견인 유압 방식의 장비로, 모래를 최대 15㎝ 깊이까지 파헤쳐 해조류와 깨진 유리, 담배꽁초, 비닐 등 해변의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다.그동안 군은 후포해수욕장과 구산해수욕장 등 지역 주요 해수욕장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해변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여름철 관광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 대량 발생과 해류를 타고 유입되는 해양쓰레기로 인해 신속한 환경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이에 군은 타 지자체의 운영 사례를 검토한 뒤 올해 초 장비를 구입해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기존 인력 중심의 청소 방식에 비해 작업 효율과 정비 효과가 대폭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넓은 백사장을 단시간 내에 정비할 수 있어 인건비 절감은 물론, 청결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최근 맨발 걷기 등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용이 늘고 있는 해변을 수시로 정비해 보다 쾌적한 해양관광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올여름 해수욕장 운영 기간 동안 비치클리너의 운영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