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구미시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 향상과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약 90%가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1~3차 과정으로 나누어 수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1차 영어교실은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 16일까지 10주간 구미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와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운영된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75명이 참여 중이며, 2차 과정은 8월, 3차 과정은 10월에 각각 개강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비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수업은 학생들의 학업 일정을 고려해 평일 오후반과 주말 오전·오후반으로 편성됐다.
총 40차시에 걸쳐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영어 전 영역을 교육하며, 특히 기존 문법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실제 의사소통 중심의 수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구미시가 추진하는 ‘2026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대학의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현재 미래인재 양성사업에는 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관내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영어교실 외에도 원어민 영어캠프를 비롯해 AI·소프트웨어, 드론, 로봇, 반도체 분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실용 중심의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언어를 습득하고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