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북 구미시 전역에 총 14개소, 13㎞ 규모의 맨발 산책로가 모두 조성됐다.구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사업비 약 4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권역별 맨발길 조성 사업’이 지난달 마무리됨에 따라 도심 전반을 잇는 맨발길 네트워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시는 지역별 특성을 살린 맨발길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왔다.    기존 지산샛강생태공원, 형곡공원, 산동 우항공원에 이어 최근 고아 들성산림공원, 송정 철도변 도시숲, 임은동 시설녹지 구간까지 잇따라 개통하면서 시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특히 각 구간은 입지와 주변 자연환경을 반영해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총 3.4㎞에 달하는 지산샛강 생태공원 맨발길은 사계절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만 총 28만 명(일평균 77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공원은 2024년 산림청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며 대외적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또한 들성산림공원은 숲속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고, 송정 철도변 도시숲과 임은동 시설녹지는 도심 생활권과 맞닿은 녹지축을 활용해 일상 속 접근성을 높였다.시는 맨발길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유지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최적의 노면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기상 상황에 맞춰 하루 1~3회 수분을 공급하고, 월 1~4회 흙을 뒤집는 경운작업과 분기별 황토 보충을 시행한다.    매일 현장 순찰을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한편 세족장, 먼지털이기 등 편의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용객이 몰리는 구간은 집중 관리 구역으로 지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현장을 찾은 한 시민은 "가까운 공원에서 맨발로 흙을 밟으며 휴식할 수 있어 일상이 달라졌다"라며 "시설 관리가 잘 돼 꾸준히 찾게 된다"고 전했다.정성현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권역별 맨발길이 모두 연결되며 구미는 시민 누구나 쉽게 걷기 운동을 실천할 수 있는 도시가 됐다”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