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교육발전특구사업의 일환으로 다중언어이해교육 프로그램인 ‘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지난 2024년부터 이어져 온 이 프로그램은 올해 관내 20개 학교(초등 13개교, 중학 4개교, 고등 3개교)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캄보디아어 등 4개 언어 과정으로 운영된다.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도 함께 신청할 수 있는 개방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1~2개 언어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으며,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다양한 언어·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학교급별 특성을 반영한 연계 활동을 도입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가족이 함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는 ‘언어문화가족캠프’를 진행하며, 중학생에게는 봉화군청에서 실시하는 국제자매결연도시 청소년 문화탐방 해외견학 참가 기회를 제공해 국제문화 체험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연말에는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이 그동안 익힌 언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봉화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중언어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역량과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 공동체의 상호 이해를 증진할 계획이다.이영록 봉화교육청 교육장은 “글로벌 랭귀지 클래스는 언어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 다른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교육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중언어이해교육을 통해 봉화의 아이들이 넓은 시야와 따뜻한 공감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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