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0개, 은메달 49개, 동메달 57개 등 총 14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상위권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기록한 총 메달 수 118개(금 36·은 33·동 49)를 크게 넘어선 성과로, 경북 학생 선수단은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의 경기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01개 학교에서 선수 835명과 임원 420명 등 총 1천255명의 선수단이 39개 종목에 출재했다.대회 기간 경북 선수단은 육상 여자 15세 이하부 4×400m 계주(4×400mR)에서 부별 한국신기록 1개를 수립했으며, 종목별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8명을 배출했다.
특히 전통 강세 종목인 소프트테니스에서는 여자 15세 이하부 단체전 9연패, 남자 15세 이하부 단체전 2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개인별 활약도 눈부셨다. 양궁에서는 예천여자중학교 2학년 김지율 선수가 여자 15세 이하부 30m·40m·60m와 단체전, 혼성단체전을 싹쓸이하며 대회의 주인공인 5관왕에 올랐다.육상에서는 순심중(칠곡) 이유건 선수가 남중부 멀리뛰기·세단뛰기에서, 경안여중(안동) 송재연 선수가 여중부 1,500m·3,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안여중 권하람, 계림중(경주) 전지희, 성남여중(영천) 황가은 선수도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수영 다이빙 종목에서는 김천다수초 배주원 선수가 남자 12세 이하부 스프링보드 1m와 플랫폼다이빙에서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소프트테니스에서는 문경여중 문혜리·백서윤 선수와 문경중 조승현 선수가 각각 단체전과 개인전을 겸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성과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경북체육회가 협력해 추진한 학교체육 정책의 결실이라고 분석했다.
학교스포츠클럽과 연계한 자율체육활동 지원, 체육시설 확충, 학교운동부 운영 내실화 등이 체계적인 우수 선수 육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배동인 경북부교육감은 “최선을 다해 경북의 명예를 높여준 학생 선수들과 학부모, 지도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학교체육 여건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스포츠 인재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