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8일 온라인 화상회의(ZOOM) 방식으로 2026학년도 ‘책벗 공방’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교원들의 글쓰기 역량을 실제 출간으로 연결하기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추진되는 ‘책벗 공방’은 기존 ‘책쓰는 교육가족’ 사업을 심화·발전시킨 선별형 프로젝트다.
교육 현장의 경험과 교원의 성찰을 단순한 기록에 그치지 않고, 실제 원고 완성과 출판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교원 저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당초 10명 모집에 34명의 교원이 몰리는 등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최종 참가자는 15명으로 확대 선정됐다.이번 설명회에는 참가 교원 15명과 운영지원단 10명이 참여해 사업 운영 방향과 연간 추진 일정, 장르별 심화 교육과정 운영 방법 등을 공유했다.참가 교원들은 앞으로 총 30차시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공통 교육과정에서는 책쓰기 방향 설정, 저작권 및 출판의 이해, 출판 기획, 명사 초청 강의 등을 통해 저자로서의 기본 역량을 다진다.이후 문학적 상상력과 서사 창작 중심의 ‘픽션팀(시·동화·그림책·소설 등)’과 삶·교육 현장의 경험을 구조화하는 ‘논픽션팀(에세이·수필·교육서 등)’으로 나뉘어 장르별 글쓰기 전략, 원고 작성, 합평, 첨삭, 퇴고 등의 맞춤형 피드백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게 된다.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교원들의 이야기가 경북 미래 교육의 소중한 자산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책쓰는 교육가족’, ‘글벗과 함께하는 노벨 문학 배움터’ 등과 연계해 학생·교원·학부모가 함께 읽고 쓰며 성장하는 ‘경북형 책쓰기 교육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배동인 경북부교육감은 “책벗 공방은 교원의 글쓰기 도전을 실제 출간 성과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교실과 삶에서 길어 올린 이야기가 한 권의 책으로 완성되고, 그 책이 다시 경북교육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