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경상북도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6년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에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쇠 상태를 조기에 확인하고,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방 중심의 정책이다.
노쇠란 신체 기능과 회복력이 저하돼 질병이나 장애, 요양 필요도가 높아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적절한 관리를 통해 증상 진행을 늦추거나 회복을 도모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전국 신청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와 추진 체계, 지자체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기관을 선정했다.
경북에서는 5개 보건소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이 중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포항시 북구는 도농복합 지역으로 75세 이상 후기 고령자 비율이 높고, 일부 농촌 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스마트경로당과 보건지소, 건강마을 등 생활권 기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지속적인 어르신 밀착 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시는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건강활동가와 보건지소 담당자가 협력해 ▲근력·균형 운동 ▲영양 상담 ▲우울·고립감 예방을 위한 마음 건강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향후 포항 북구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도내 시·군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김호섭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노쇠 예방은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기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포항시 북구의 시범사업이 경북형 어르신 건강관리 모델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